산야초 바다 여행과 농산물 알뜰구매 나눔 '팜파티' 추진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칠)는 지난 11일 산야초재배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과 SNS를 통해 모인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비딕팜(대표 최낙전)에서 '팜파티' 행사를 개최했다.
한편, 전문 컨설팅을 진행한 C&F(대표 이경임)에서는 팜파티에 관심이 있는 금산 농촌관광네트워크 교육생을 초대해 행사진행 및 준비에 도움을 주었다.
올해 먼저 행사를 시작한 모비딕팜은 <산야초 바다 여행>이라는 테마로 500여 가지 산야초 자연재배 비법 및 산야초 바다 탐험, 산야초 수확, 전통놀이 체험, 경품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친환경 산야초 자연건강밥상과 산야초차 등 준비한 음식들로 농장의 산야초를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 준비된 팜마켓 부스에는 '양평 팜파티 협의회'의 참여로 농산물도 전시됐다. 앞으로 전망이 밝은 모종, 묘목과 농산가공품, 표고나무, 표고분말, 꿀, 잡곡, 벚꽃꿀 등이 전시‧판매됐다. 이번 행사로 농가는 체험행사비를 포함해 280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팜파티 행사'는 농촌관광에 대한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 다양한 방향으로 도농교류를 활성화해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팜파티(Farm Party)프로그램 운영 시범사업에 5개 농장이 선정된 바 있다. 이에 군은 '양평 팜파티 프로그램 운영 협의회'를 구성해 전문가 컨설팅 등 교육을 하고 농가별로 팜파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8월경에는 용문면 화전리 땡스팜(대표 엄두용)에서 두 번째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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