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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4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력 : 19.01.21 18:15|수정 : 19.01.22 18:15|김현호기자|댓글 0

④조합별 예상출마자(1월)

조합은 해당 자치단체와 함께 지역민들의 또 하나의 삶의 축이다. 양평군에는 선거위탁조합이 농업협동조합(7)을 비롯해 축산농업협동조합(1), 산림조합(1) 등 9개의 조합이 있다. 지난 2015년에 이어 내년 3월13일이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다. 조합장의 권한은 막강하다. 대출금리 및 대출한도조정, 농축임산물판매는 물론 인사권까지 거머쥐고 있다. 여기에다 1억 안팎의 연봉을 받는데다, 업무추진비와 수억에 이르는 복지사업도 전개한다. 본지에서는 내년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조합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조합장선거 기획프로를 마련했다. 게재순서는 무순으로 한다. <편집자>

<글 싣는 순서>

①조합별 일반현황(10월)

②역대(제1회) 조합장선거(11월)

③조합장 선거운동은 어떻게(12월)

④조합별 예상출마자(1월)

⑤예상후보별 출마의 변(1월)

⑥조합장은 이런 사람이라야(2월)

⑦확정후보별 공약(2월)

⑧조합장은 나야 나!(3월)

농협·축협·산림조합 등 9개 조합에서 예상출마자 24명···2.67대1

등록기간 1달여 남아 있어 경쟁률 더 낮아질 듯···산림조합 단독출마

현재까지 농협을 비롯한 축산농협, 산림조합장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자는 2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다시 조합별로 세분하면 지평농협과 양평축산농협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양평농협과 양서농협이 각기 3명, 양동농협과 청운농협, 용문농협이 각기 2명이며, 양평군산림조합은 1명이다.

따라서 현재 2.67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아직은 후보자 등록 일을 한 달 이상 남겨두고 있어, 후보자간 합종연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최종 경쟁률은 9개 조합에서 총 22명이 출마해 2.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양동농협이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출마한 반면, 지평농협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되었다. 평균투표율은 76.35%를 기록했다.

따라서 오는 3·13선거도 지난 선거 때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음은 조합별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의 프로필이다.(무순. 20일까지 자료가 도착한 후보 게재)

<양평군산림조합>

양평군산림조합은 현재까지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는 출사표를 던진 현 홍순용조합장 1명이다. 지난 1회 선거에서는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아직 후보 등록까지는 1달 이상 남겨두고 있으나,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무투표당선이 예측되고 있다.

▲홍순용(58)

임학을 전공하고 산림조합에서만 30여 년간 잔뼈가 굵은 ‘산림통’

현 조합장으로 원덕초등학교를 나와 양평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강원대학교에서 임학을 전공했다. 지난 1987년 양평군산림조합에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상무를 거쳐 전무에 오르며 줄곧 산림조합에서만 30여 년간 잔뼈가 굵었다.

현재 산림바이오메스에너지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양평군 새마을회 이사, 양평경찰행정발전위원회 위원, 양평군 체육회 자문위원, 원덕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온화한 성격에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이다.

<양평축산농협>

지난 제1회 선거에서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윤철수 후보가 당선(재선)됐다. 이번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윤철수 현조합장, 박광진, 정규성, 황기동 예상후보다.

▲박광진(57)

지난 2009년부터 양평축협조합장에 도전 이번이 3번째···

박광진 출마예상자는 이번이 축협선거에 3번째 도전하는 후보다. 양평종합고등학교를 나와 장안대학교 행정법률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경력으로는 양평군새마을지회 이사, 한돈협회 양평군지부장,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 이사와 양평축산업협동조합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진영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2급(복지부)과 심리상담사2급, 학교폭력상담사2급을 취득했다. 상훈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추진력과 집요함이 강하다는 게 세간의 평이다.

▲황기동(61)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

이번이 두 번째 도전. 양평종합고등학교 축산과를 졸업하고 농협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를 나와,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정치학석사를 취득했다. 양주축산업협동조합 상무, 양평축산업협동조합 전무를 역임했다. 국민대학교 정치전략연구소 비상임위원을 지냈으며, 동원육계농장을 경영했다. 상훈으로는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케이디 팜 한우(번식,비육)농장 대표를 맡고 있다.

<양평농협>

양평농협은 현재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선거에서는 양자대결로 치러졌다.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윤세기 조합장을 꺾고 현 조합장인 한현수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에는 한현수 현조합장, 이원구 (전)양평농협중앙지점장, 이종관 (전)양평농협본부장이 자웅을 겨루게 됐다.

▲한현수(64)

재선에 도전···지난 선거에서는 현역조합장 꺾고 입성

현 양평농협 조합장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 선거에서 현역인 윤세기조합장을 꺾고 양평농협에 입성했다. 강하초등학교와 양평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양평농협 경영전략실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현재 양평군 새마을협의회 이사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대의원(상호금융지원 분과), 농협중앙회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위원, 농협중앙회 군납협의회 총무, 농협중앙회 직파농협 전국협의회 운영위원,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회원, 양평군(장애인)체육회 자문위원, 양평군 경찰발전위원, 양평군 체육회감사, 경기도 RPC조합협의회 위원을 맡고 있다. 소탈하고 편안한 이웃집 아저씨 같다는 평이다.

▲이원구(60)

책임감이 강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돋보여···

양평중고등학교 졸업하고 지난 1978년 농협 공채입사로 농협과 인연을 맺었다. 용문·청운·개군농협을 거쳐 양평농협 경영전략실장, 양근·강하·중앙지점장을 역임했다. 농산물품질관리사(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했다. 상훈으로는 양평농협 하나로마트 장장 재직시 2011년 전국 선도마트협의회 선정 경영대상 수상한 것을 비롯해 농협중앙회장 표창 3회, 우등상 1회, 도지회장 표창 2회를 수상했다. 양평농협 직원그룹별 업적평가 2015년, 2016년 연속1위를 기록했다. 현재 정기적으로 꽃동네와 월드비젼 아프리카어린이 돕기 1명, 아름다운동행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양평군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을 맡고 있다. 책임감이 강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종관(58)

깔끔한 마스크에 논리적이며 창의력이 강점

양평초등학교에 입학해 양평동초등학교에서 졸업했다. 이어서 양평중학교와 양평종합고등학교를 나와 농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학사)했다. 경기대학교 서비스전문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용문·양동·청운농협에서 다양한 농업의 실무를 익히고, 개군농협전무, 양평농협경제상무, 양평농협하나로마트점장, 양평농협 양근지점장, 양평농협신용본부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현재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여주지청 부회장과 양평읍 체육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농협중앙회공적상 3회, 국가보훈처장 표창, 검찰총장 표창,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오래전부터 조합장의 꿈을 키워왔으며 깔끔한 마스크에 논리적이고 창의성이 강하다는 평이다.

<지평농협>

지평농협은 현재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3선에 도전하는 현조합장인 이종문, 이상근 (전)지평농협전무, 이종수 (전)지평농협전무, 이성원 지평향교 청년회장이다.

▲이종문(63)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에 이어 이번에 3선에 도전

지난 2009년 조합장선거에 도전하여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어 현재 재임하고 있다. 이번 도전은 3선. 지평초중고를 나왔다. 농협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전통장류제조사1급을 취득했다. 80년 용문농협에 입사해 지평, 청운, 양평농협에서 근무했다. 2009년 용문농협 상무를 끝으로 명예 퇴임했다. 농림식품부장관상과 경기도민상, 농업협동조합 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문로타리클럽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농협대학교 명예교수, 양평문화원 이사를 맡고 있다.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에 강한 체력의 소유자다

▲이상근(61)

진솔하고 기획력 뛰어나며 강인한 추진력 겸비

양평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졸업 검정고시를 패스했다. 농협대학에서 협동조합과를 졸업했다. 지난 80년 양평농협에 입사한 이래, 지평농협 곡수지점장, 양평농협상무, 강상·강하지점장, 지평농협 경제상무를 거쳐 지난 2015년 지평농협에서 전무를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현재 지평매봉산악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자동차대형면허와 버스운전자격취득한데 이어, 지게차운전기능사자격증을 취득했다. 상훈으로는 농협발전기여 표창 2회·사고추방기여(농협중앙회장)와 체육발전의 공로로 양평군수상을, 경로효친 가정교육수범실천표창(양평교육장)을 받았다. 진솔하고 기획력이 뛰어나며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이다.

▲이종수(60)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한 일처리

지평초중고를 나와 장안대학교 법률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양평군 친환경농업대학 신규농업과를 졸업했다. 지평농협전무, 지평농협 곡수지점장, 용문농협 상무 등 농협의 요직을 섭렵했다.

지평중·고 총동문회 부회장과 지평초등학교 36회 동창회장, 지평의병 정신선양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현재 지평고등학교 19회 동창회장과 지평면농촌지도자 회원, 지평면 바르게살기 회원, 지평면 생활안전협의회 회원으로 있다. 수상으로는 농림부장관상, 농협중앙회장상 2회,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상,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평이다.

▲이성원

부친 지평농협조합장 역임···농협은 나에 있어 꿈과 희망

현재 농협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농협대의원을 역임했으며, 법무부장관과 법무부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7년 면민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지평항교 청년회장과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여주지청 부회장을 맡고 있다. 부친이 지평농협 조합장을 역임했으며, 농협을 꿈과 희망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용문농협>

용문농협은 현재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 최영준조합장과 전)강성욱 용문농협 광탄지점장이다. 용문농협은 지난 선거에서도 양자대결로 치러졌다.

▲최영준(60)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일처리 ‘꼼꼼’

용문중학교를 나와 지평고등학교를 졸업한데 이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했다. 농협대학교 협동조합 경영대학원과정과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브랜드전문가과정 및 농협대학교 최고농업 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78년 농협공채로 입사한 이래 36년간 농협에서만 잔뼈가 굵었다. 용문농협 신용상무, 경제상무, 전무, 경제본부장을 섭렵했다. 용문고등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용문면 체육회 자문위원, 용문중고동문회 자문위원, 양평군 새마을회 이사, 양평군 체육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수상으로는 2018년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상, 2009년 공적상(농협중앙회장)을 받았다. 주산1단, 부기2급(대한상공회의소), 태권도 1단(국기원)을 보유하고 있다.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이다.

<양서농협>

양서농협은 현재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4선에 도전하는 여원구 현 조합장과 강금숙 양서농협이사, 이희태 전 양서농협 상무다. 지난 선거에서는 양자대결로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조합장인 여원구후보가 1,166표(55.62%)를 획득해, 이주호후보(930표. 44.37%)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여원구(70)

차분하고 꼼꼼한 3선 관록의 베테랑 ‘농협통’

이번에 4선에 도전한다. 양수초등학교를 나와 양평중학교를 거쳐 배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2005년 양서농협 전무로 퇴직(32년)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이사회 이사를 비롯해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 경기도조합인사협의회장,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농협중앙회 이사와 경제지주 소이사회 이사,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조합운영협의회장, 경기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상훈으로는 전국종합업적평가 1위 최우수농협상 2회 수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농산물유통개혁 대상수상,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 대상(국무총리), 농업농촌발전기여표창(농림부장관).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일처리가 매끄럽다는 평이다.

▲이희태(64)

논리적이며 할 말은 하는 개혁적인 투사형

양평종합고등학교 농업과를 나와 농협대학교 협동조합과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4기 양평 친환경농업대학을 수료했다. 경력으로는 새마을운동중앙본부 마을만들기 전문강사, 농협대학교 총학생회장, 양평농협 중앙지점과 용문농협, 양서농협에서 두루 요직을 섭렵했다. 현재 양평농원 대표와 양서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꿈이 있는 삶’, ‘희망을 향한 여정’( 15인 공저. 농협대학 발행). 시집으로 ‘나는 삼류다’(시니어 파트너스. 교보문고). 논리적이며 할 말은 하는 개혁적인 투사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청운농협>

지난 선거에서 청운농협은 현역 조합장이 불출마한 가운데 3명이 출마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는 현 김주호 조합장과 정지범 전)청운면장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주호(59)

재선에 도전···사교적인 성격으로 영업마인드 출중

재선에 도전한다. 청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어서 장안대학교 사회과학과를 졸업했다. 주요경력으로는 삼성1리 마을영농회장과 청운농협 이사, 청운면 이장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청운면 주민자치센타위원장, 청운면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양평군 체육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상훈으로는 2018 경기농협 자랑스런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사교적인 성격으로 영업마인드가 빼어나다는 평이다.

<양동농협>

양동농협은 지난 1회 선거 때는 현역 조합장이 불출마한 가운데, 5명의 신인후보가 출마를 했으나, 이번에는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에는 김천수 현)조합장 단독출마로 알려졌으나 지난 선거에서 차점을 기록한 변복수후보가 뒤늦게 출사표를 던졌다.

▲변복수(64)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에 일처리 꼼꼼해

양동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84년 농협에 입사, 지평농협과 양평농협 등에서 실무를 섭렵했다. 2013년 양동농협에서 경제상무로 정년퇴임했다. 양동면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을미의병 추모제 봉행위원. 양동면 체육회 고문을 지냈다. 현재 양평 부추축제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에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이다.

<개군농협>

개군농협은 현재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3선에 도전하는 현 이현수 조합장과, 변훈태 전)개군농협 전무, 한장희 예상후보다. 지난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현수 후보와 김석근후보 간 양자대결로 치러졌다.

▲변훈태(58)

진솔하게 다가서는 편한 사람

개군초와 개군중학교를 나왔다. 여주대학교 세무회계과 졸업, 농협대학 협동조합경영학과를 마쳤다. 1985년 농협에 입사해 개군농협 전무로 퇴직하기까지 33년간 농협인으로 살았다. 양평군 지역농협 책임자협의회 회장과 개군초등학교 총동문회 운영위원, 개군중학교 총동문회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개군중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